광학 및 양자전자 실험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은 각종 레이저들과 광학관련 측정장비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레이저로는 Ar-ion Laser(7W), HeNe Laser(30 mW), Nd-YAG Laser (15ns, 600 mJ, 1.06 um, 0.532 um), 적색 반도체 레이저 ( 670nm, 500mW), 근적외선 반도체 레이저(780 nm) 등이 있고, 자체 제작한 파장가변 티타늄 사파이어 레이저 (780-890 nm, 300 mW), Cr:LiSAF 레이저 등이 있습니다. 이들 레이저를 사용하여 Photoluminescence, 원자 분광학, 신소재의 광학적 특성, 비선형성 광학 특성 측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측정 장비로는 0.75 m spectrometer (SPEX, 1704, 분해능 0.01 nm), BOXCAR Averager, Lock-in Amplifier, Laser Power Meter(펄스형, 연속형), 오실로스코프, 펜티엄급 컴퓨터 3대와 인터페이스 카드를 이용한 실험 자동화 장치 등이 있습니다. 현재 실험실의 구성 인원은 교수 2명(조창호, 박종대), 전임 연구원 1명, 대학원생 3명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로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극초단 Ti:Sapphire Laser를 자체 제작하여 100 fs초의 레이저 펄스를 얻었습니다. 이 레이저를 사용하면 전자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10-14 초 이상의 빠른 현상들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레이저는 아르곤 레이저에 의해 펌핑되는데, 아르곤 레이저는 전력 소모가 많고, 덩치가 크기 때문에 이를 작게 하기 위하여 반도체 레이저에 의해 펌핑되는 Cr:LiSAF 레이저를 개발하였습니다. 현재 레이저 출력이 10 mW 이하로 작아서 극초단 펄스 발생에 어려움이 있지만, 출력을 향상시키면, 조그만 크기의 안정적인 극초단 레이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자 분광학 분야에서는 한국 표준 과학 연구원과 협동으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이 나온 원자의 냉각및 포획 분야를 5년째 연구하고 있습니다. 94년 본교 대학원생인 권병국군이 원자 포획및 냉각 실험에 성공하였고, 현재 본교 출신 충남대 박사과정 학생인 박상언군, 대학원생인 황성태군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 실험실에서는 연구비 부족으로 원자의 포획 및 냉각 장치는 아직 제작을 못하였으나 준비 중에 있으며, 루비듐 셀을 이용한 포화 흡수 분광 장치 등은 이미 제작되어 학부 학생들의 분광학 실험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자인 다공질 실리콘은 디스플레이용 광학소자로 사용될 수 있는데, 본 연구실에서는 이를 제작하여 그 특성을 조사하였고, 라만산란실험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생체에서의 광학적인 현상, lysozyme의 광학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두종류 임계섞임체의 상전이온도 근방에서의 비선형 광학적 특성 연구 하였습니다. 현재 연구 진행 과제로는 반도체 레이저 여기 Cr:LiSAF 레이저를 모드 로킹시켜 극초단 레이저를 만드는 연구(중점연구세부과제), 주입 잠금 방법에 의하여 고출력 반도체 레이저의 빔질을 향상 시키는 연구(학술진흥재단), 두번째로 광섬유 Grating에 의한 광궤환에 의해 반도체 레이저의 주파수를 안정화 하는 연구(교내연구비), 극초단 레이저의 펄스를 측정할 수 있는 "주파수 분해 광 게이팅 (FROG)" 장치 제작, 레이저에 의한 원자의 냉각 및 포획 장치구성(미래원천 세부과제), Lab View 및 H.P Vee를 이용한 실험 자동화 시스템의 구성, 고출력 펄스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다공질 실리콘의 광학적 특성(지역거점연구과제)을 연구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