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입생을 위한 QNA
순수학문부터 응용학문까지 두루 다룰 수 있는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의 매력! 지금부터 파헤쳐보자!
안녕하세요! 교수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학과장 지현숙교수입니다.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에 가면 무엇을 공부하나요?
문학, 국어학, 창작과 같은 국어국문학과 함께, 외국인이나 이주민, 재외동포 등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문 지식인 한국어교육학을 주로 공부합니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학 및 문화 콘텐츠를 IT 소프트웨어 기술과 연계하는 융합 지식을 공부하기도 합니다. 순수학문과 응용학문을 두루 익힐 수 있지요.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는 다른 대학의 국어국문학과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다른 대학의 국어국문학과에서 다루고 있는 학문 범주와 더불어 한국어교육학이라는 실용학문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죠. 순수 학문을 공부하며 국문학의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기 유리하도록 다양한 응용 학문까지 다루고 있으니까요. 그 뿐 아니라 한류콘텐츠SW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콘텐츠 및 SW 기획 수업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과는 학생들이 실무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체계적 교육과정과 실습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의 국문과가 1이라면 우리 학과는 1+1+1=3 이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거지요.
한류콘텐츠SW융합전공이 무엇인가요? 문학사 학위와 공학사 학위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학과라는데 사실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학과 학생들은 국문과를 졸업해서 받을 수 있는 문학사 학위에 공대를 졸업해야 받을 수 있는 공학사 학위까지, 2개의 학위를 취득하여 졸업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학과 전공 수업을 잘 이수하면서, 소프트웨어 과목 5개만 더 이수하면 되기 때문이죠.
이것은 우리 과에 설치되어 있는 한류콘텐츠SW융합전공 덕분인데요. 한류콘텐츠SW융합전공은 우리 학교가 AI·SW중점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융합전공으로, AI·SW기술을 기반으로 한류콘텐츠를 기획 개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 교수 학습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학습에 대한 지식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죠.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인재가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같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는 전통도 남다르다는데요?
그렇습니다. 우리 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국문학과를 뿌리로 두고 있기 때문이죠. 역사 시간에 많이들 배웠겠지만 현대식 교육기관으로서 한국 최초의 대학은 1895년에 설립된 배재학당 대학부입니다. 이 때 3개의 학과가 만들어졌는데, 그 중 하나가 ‘국한문학과’이고요. 이 학과를 계승한 학과가 바로 우리 국어국문ㆍ한국어교육학과입니다. 이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 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요. 김소월 시인, 주시경 선생님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일, 꿈이 아닙니다.
학과 시설은 어떤가요? 국문과인데도 전용 컴퓨터실이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과는 20석 규모의 전용 컴퓨터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문학과 한국어교육 관련 실습, 콘텐츠 기획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실습실에서 진행하는데요. 인문학이 위기라고들 말하지만, 우리 학과는 인문학에다 공학적 능력 향상까지 가능하도록 준비하여 미래를 향해 먼저 달려가고 있는 학과랍니다.
국문과인데도 해외 파견을 갈 수 있나요?
우리 과를 졸업하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받으므로, 국가에서 해외에 파견하는 한국어 교원에 지원하여 선발되면 다양한 나라에 파견될 수 있습니다. 세종학당재단과 국립국어원의 파견 교원, 교육부와 외교부의 파견 교원 등 다양한 해외 파견 교원이 매년 선발됩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우리나라 교육부에서 해외 초중등학교에 한국어 교원을 보낼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발맞추어 우리 과도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해외 파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수의 대학과 교류하고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 전파 활동을 경험하고 올 수 있지요.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나요?
학생회를 기반으로 MT, 체육대회, 학술대회 등의 행사가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과 동아리로는 누리봄, 한울림, 안항문학회가 있는데요. 각 동아리별로 전용 동아리실이 마련되어 있고,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누리봄은 한국어교육 교안 및 교구를 제작하는 학습 동아리입니다.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교재를 연구하고 실제적인 교안을 작성하여 실습함으로써 한국어 선생님이 갖춰야 하는 다양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죠. 한울림은 학과 내 한국 학생과 유학생의 문화 교류 동아리입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활동을 주로 합니다. 안항문학회는 학과 내 문학 동아리입니다. 문학 작품을 읽고 스터디를 하기도 하고, 창작 활동을 하며 서로 합평을 하기도 하죠. 학과 내 동아리는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꼭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보세요.
우리 학과에 다니면 어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나요?
졸업생 전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직을 이수하면 교육부의 ‘국어과 중등교원 2급’ 정교사 자격증도 받을 수 있어요.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우리 과를 졸업하면, 국어 교사 및 한국어 교원과 같은 교육자의 길을 갈 수 있고, 출판사 언론사(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 등)에 취업 기회가 있으며, 웹소설 웹툰 작가, 방송 작가, 시 소설 문인 등의 창작 분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언어정보를 처리하는 업체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체에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사교육 전문가 및 일반 기업체는 물론, 세종학당재단이나 한글박물관 같은 한국어 관련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작년도 입시 상황은 어땠나요?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는 작년 입시에서 추가 모집을 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국문과 중 하나예요. 작년 입시에서 수도권의 몇몇 국문과들을 제외한 전국의 많은 국문과들이 추가 모집을 하고서도 미달됐지만, 배재대 국어국문ㆍ한국어교육학과는 한 명의 추가 모집 없이 입시를 끝냈답니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수요가 있는 학과라는 거지요. 여러분이 입학했을 때 자부심을 가져도 좋은 학과입니다.
국어국문학을 잘하고 싶습니다! 입학 전에 뭘 하면 될까요?
글쎄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국문과라고 하면 국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해보세요. 부족한 부분은 입학 후 열심히 공부하면서 채워나가면 되니까 두려워 할 필요 없습니다. 국문학은 인문학의 가장 근원적 학문 분야 중 하나이고, 그 바탕에는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 사회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 과에서 다루는 국어, 문학, 한국어교육학, 한류콘텐츠는 모두 그러하죠. 그러니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대학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대학에 와서 많은 교수님들과, 선배, 후배, 동기들과 이 궁금증을 함께 해결하다보면 어느새 국어국문학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과에 관심이 있는 예비 신입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우리 과는 배재대학교의 위상보다 훨씬 더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는 학과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계에서 인정하고 있는 우수한 교수진이 무궁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여러분들의 재능과 역량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꽃피는 배재 캠퍼스에서 만납시다!